[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규칙적인 운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체력을 증진해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인다. 나아가 전체 사회의 보건의료 지출 부담을 덜어주고 튼튼한 노동력을 유지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국가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일상 속 체육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전국의 동호인들이 교류하는 최대 규모의 축제가 막을 올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주 개최지인 김해시를 중심으로 창원, 진주 등 경남 18개 시군 60개 구장과 경북 1개 구장에서 오는 26일까지 열전을 이어간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2만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축구, 롤러, 씨름 등 총 41개 종목에 출전해 평소 연마한 기량을 겨룬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지난 2001년 제주도에서 첫발을 내디딘 이후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소수의 엘리트 선수가 성적을 다투는 전문 체육 대회와 달리 각계각층의 일반 시민들이 스포츠를 매개로 소통하고 지역 간 화합을 다지는 데 주된 목적을 둔다. 나이와 성별, 지역의 벽을 허물고 하나 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건전한 여가 문화를 정착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했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생활체육의 필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기간을 늘리는 일은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사회 전반의 활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하다.
대회를 상징하는 시각물들 역시 화합과 도약의 의미를 담아냈다. 공식 엠블럼은 경남을 뜻하는 영문 이니셜 'G'를 타오르는 불꽃과 사람의 형상으로 의인화했으며, 정열을 나타내는 붉은색과 푸른색을 사용해 체육대회 특유의 에너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도의 상징 새인 백로의 모습과 미래 첨단 산업을 상징하는 브랜드 색상을 덧입혀 단결된 정체성을 부각했다. 아울러 성화를 거머쥐고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의 마스코트는 개최지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함과 동시에 새로운 내일을 향해 뛰어오르는 지역사회의 경쾌한 발걸음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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