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 사업 재편과 강도 높은 원가 혁신을 앞세워 실적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4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 감소한 5조 5340억원을 기록했다.
외형은 줄었지만 내실은 강화된 모습이다. OLED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하이엔드 전략 고객 확대,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2021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규모 흑자다.
수익성 지표도 뚜렷하게 개선됐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 1410억원을 기록했으며, OLED 매출 비중은 60%까지 확대됐다. 이는 전년 대비 5%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 영향으로 면적당 평균판매가격(ASP)도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 16% △IT용 패널(모니터·노트북·태블릿 등) 37% △모바일 및 기타 37% △차량용 패널 10%로 나타났다. IT 및 모바일 중심의 수요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 체질 개선과 함께 ‘지속 가능한 흑자 구조’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사업별로는 소형 부문에서 기술 리더십과 공급 안정성을 기반으로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생산 인프라 활용도를 높여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중형 부문은 탠덤 OLED와 하이엔드 LCD를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대형 부문은 프리미엄 OLED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OLED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인 모니터 시장을 겨냥해 독자 기술 기반 게이밍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나선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는 "자사가 강점을 지닌 고사양 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강화되며 기술 장벽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장과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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