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와이팜 엑스포] ⑤ 스마트 감귤 재배 도전하는 손주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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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와이팜 엑스포] ⑤ 스마트 감귤 재배 도전하는 손주민씨

연합뉴스 2026-04-24 12:0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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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교육 672시간 이수해 스마트팜 농장 운영 구상

토양성분 분석해 비료 뿌리고 센서로 물관리…"고정관념 버리고 차별 농법"

[※ 편집자 주 = 연합뉴스와 농협중앙회는 24∼26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귀농귀촌 박람회 '와이팜 엑스포 2026'(Y-FARM EXPO 2026)을 개최합니다.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일자리 정보,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귀농귀촌 모델 및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귀농귀촌을 정책을 추진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기관·기업, 관심있는 귀농귀촌인들이 참가합니다. 연합뉴스는 박람회에서 '2026 청년농업인대상'을 받은 청년 농업인 8명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토양수분 측정기 체크하는 손주민씨 토양수분 측정기 체크하는 손주민씨

[촬영 고성식]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토양수분 센서를 활용하면 노지 토양 피복 재배 시 효율적으로 토양 수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서귀포시에서 감귤 농사를 짓는 손주민(35)씨는 지난 21일 과수원에 직접 토양수분 센서를 이용해 토양 수분을 측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감귤 맛에 중요한 당도와 산도는 토양 수분량에 달렸다. 손씨는 토양수분 상태를 고려한 적정 물관리를 통해 과실의 당도와 산 함량을 목표 수준으로 유도하고 있다.

노지 피복재배는 다공질 필름을 이용해 빗물을 차단하고 수분을 조절함으로써 작물의 수분 스트레스를 유도해 당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물을 주는 시기와 양 등 수분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시기별 관수 여부를 임의대로 판단하는 방식을 주로 활용해 실제 토양수분 상태를 반영하지 못해 적정 수준보다 물을 더 많이 뿌리거나 오히려 부족한 경우도 있다.

손씨는 토양수분 센서로 측정한 토양수분, 관수량, 기상 정보 등 환경 데이터와 이에 상응하는 감귤의 당도, 산 함량, 과실 크기 등 품질 데이터를 차곡차곡 축적해 가며 자신만의 농법을 개발하고 있다.

또 비료 역시 토양 샘플을 채취해 제주도농업기술원 분석으로 부족한 성분을 파악하고 적정 성분의 비료를 살포하고 있다.

연합뉴스가 주최하는 귀농귀촌 박람회 '와이팜엑스포 2026'에서 청년농업인대상 수상자에 선정된 손씨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차별화된 농법으로 영농 생활을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농업기계 안전 이용 교육받는 손주민씨 농업기계 안전 이용 교육받는 손주민씨

[손주민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고품질 생산을 위해 선도 농업인을 수시로 찾아가 경험을 배웠고, 귀농 장기 교육을 포함한 672시간의 다양한 교육포털 온라인 교육을 수료했다.

또 온라인 판매 및 직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있고, 수확 후 선별 및 포장 과정에서도 품질 기준을 적용해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청년귀농 장기교육 이수 후 교육생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향후에는 협동조합이나 작목반을 조직하는 방식의 규모화된 생산체계도 구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장인의 한라봉 하우스를 인수해 토양수분 센서 측정을 통한 품질 데이터 기반의 자동 관수 기술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팜으로 운영해 볼 계획이다.

울산 출신인 그는 20대 시절 호주에서 생활 중 토마토 농장에서 일한 경험으로 농사일에 관심을 갖게 됐고, 당시 아내와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됐다.

이후 아내의 고향인 서귀포시로 옮겨 2023년부터 감귤 농사를 짓고 있다.

서핑을 좋아하는 그는 농사일하다가도 틈이 나면 부근 중문해수욕장을 찾아 서핑하고 서핑 강의도 하며 제주 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는 "귀농 초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귀농인에게 저의 경험을 전수해 조기 정착에 도움을 준 게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병충해 방역 작업하는 손주민씨 병충해 방역 작업하는 손주민씨

[손주민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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