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올트먼 갈등 ‘전면전’…사적 메시지 공개에 파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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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올트먼 갈등 ‘전면전’…사적 메시지 공개에 파장 확산

경기일보 2026-04-24 11:32: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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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좌), 샘 올트먼 오픈AI CEO(우). 연합뉴스
일론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좌), 샘 올트먼 오픈AI CEO(우).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 간 법정 공방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두 인물의 사적인 기록이 대거 공개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23일(현지시간) 머스크와 올트먼 간 소송 자료를 검토한 결과, 실리콘밸리 핵심 인사들의 문자메시지·이메일·일기 등 수백 건의 내부 기록이 법원에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머스크가 오픈AI 공동창업자였던 시절과 이후 결별 과정에서 비롯됐다. 머스크는 2018년 회사를 떠난 뒤, 오픈AI가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소라는 설립 취지를 저버리고 영리 추구로 방향을 바꿔 특정 인물들이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최근 소송을 통해 올트먼과 그레그 브록먼의 해임도 요구했다.

 

반면 오픈AI 측은 머스크가 자신의 인공지능 기업과의 경쟁을 의식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법원에 제출된 자료에는 머스크와 올트먼, 그리고 실리콘밸리 주요 인사들 간의 사적인 대화가 포함됐다. 마크 저커버그가 머스크에게 연락해 도움을 제안한 메시지와, 올트먼이 과거 머스크를 “내 영웅”이라고 표현한 정황 등이 드러났다.

 

또 머스크가 제프 베이조스를 낮게 평가한 이메일도 공개됐다.

 

2016년 머스크와 올트먼이 주고받은 이메일에 따르면, 머스크는 베이조스를 “약간 멍청하다”고 언급했다. 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의 협력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픈AI는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관계를 맺고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체외수정을 통해 머스크의 아이 넷을 출산한 시본 질리스 뉴럴링크 임원이 오픈AI ‘정보 유출’ 의혹도 제기됐다. 공개된 문자에서 질리스는 머스크에게 오픈AI와의 관계를 유지하며 내부 정보를 전달할지 여부에 대한 지침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리스는 머스크의 이름을 ‘슈뢰딩거의 고양이’라고 저장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처럼 사적인 기록들이 공개되면서 이번 재판이 치열한 공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업 분쟁 전문 변호사 앤드루 스톨만은 WP에 “상황이 매우 혼란스럽고 격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재판은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연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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