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중심에 머물던 생활체육 복싱이 관람형 스포츠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아마추어와 프로 경기를 한데 묶어 ‘보는 경기’ 요소를 강화한 새로운 형식이다.
대진대학교 는 오는 25일 교내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총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생활체육 복싱 동호인 150~200명이 참가해 체급별 경기를 치른다.
오전에는 계체량과 예선·본선 경기가 이어지고, 시상식까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같은 날 오후에는 프로권투 아시아 타이틀전이 이어진다. 생활체육 경기의 흐름을 프로 무대까지 연결해 경기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그동안 생활체육 대회는 참가 선수와 관계자 중심으로 운영되며 일반 관람객 유입이 제한적이었다. 대진대는 이번 대회에서 프로 경기를 결합해 관람 요소를 강화함으로써 기존 형식과 차별화를 꾀했다.
대진대는 이번 시도를 단순 체육행사를 넘어 스포츠를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K-팝과 드라마 중심의 한류 흐름이 스포츠 영역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험하는 의미도 담겼다.
행사 당일에는 참가 선수들에게 총장 명의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며, 기념품과 간편 식음료도 제공된다.
대학 측은 경기장 안전 점검과 교통·주차 안내 등 운영 전반을 사전에 정비해 관람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은 “참가 중심에 머물던 생활체육을 관람형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첫 시도”라며 “복싱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에 문화적 요소를 접목해 대진대학교만의 스포츠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진대학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관련 행사를 정례화하고,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