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주민들에게 지급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금' 사용액이 옥천읍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옥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3월 주민 1인당 월 15만원씩의 지원금을 3차례(1월분 포함) 지역화폐(향수OK카드)로 지급했다.
총 지급액은 204억4천400만원이며, 누적 인원은 13만6천297명이다.
옥천읍에 거주하는 주민은 지급일을 포함해 90일 이내에, 나머지 8개 면 주민은 180일 이내에 써야 한다.
이달 20일 기준 총 지급액 중 81.2%인 166억1천만원이 사용됐다.
사용액을 지역별로 보면 68.6%인 113억9천400만원이 옥천읍에서 쓰였다.
이는 8개 면 전체 사용액 52억1천600만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청성면에서 사용된 금액은 0.6%인 1억400만원에 그쳐 옥천읍과 격차가 가장 컸다.
이런 차이는 지역화폐를 쓸 수 있는 가맹점이 옥천읍에 몰려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군 전체에 등록된 지역화폐 가맹점 2천651곳 중 70.9%인 1천880곳이 옥천읍에 몰려 있다.
반면 청성면은 40곳(1.5%)에 그쳤다.
군 관계자는 "면 지역의 경우 가맹점 수가 적어 사용액이 적을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면 지역에서 쓸 수 있는 곳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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