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광역시가 운영하는 스마트관광 플랫폼 ‘인천e지’가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적 설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24일 ‘인천e지’ 앱이 장애인 및 고령자의 이용 편의를 보장하는 ‘모바일 앱 접근성 품질인증(Mobile Accessibility)’을 3년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앱 접근성 품질인증’은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이 주관하며, 정보 접근 약자가 비장애인과 차별 없이 앱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지를 엄격히 심사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에서 ‘인천e지’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지원,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제공, 손동작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한 입력 도움 기능 등 총 18개 항목에서 전문가 심사와 장애인 당사자의 실사용 검증을 거쳤다. 그 결과 만점인 100점을 기록하며, 2024년 전국 지자체 관광 앱 최초 인증 이후 3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인천e지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인천 여행의 필수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33만 건, 회원 수 12만 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주요 핵심 서비스로는 ▲지역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쿠폰 이벤트 ▲인공지능(AI) 여행비서‘이지꾸’▲축제·행사 및 여행코스 등 풍부한 관광정보 ▲영·중·일 다국어 서비스 등 차별화된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천 여행과 문화생활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인증에 안주하지 않고, 군·구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외연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인천개항장 국가유산야행’과 ‘인천 짜장면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모바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인천상륙작전 기념 스탬프 투어, 김구 역사거리 투어 등 인천만의 정체성을 담은 테마형 프로그램을 통해 스토리텔링이 있는 관광을 구현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무장애 관광(Barrier-Free)’ 데이터의 결합이다. AI 여행비서 ‘이지꾸’에 공공데이터를 연계하여, 휠체어 이용자가 이동 가능한 경로와 경사로 설치 식당 정보 등 관광약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인천 9경’ 탐방 코스 기획과 ESG 경영을 반영한 친환경 관광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 참여형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 리워드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사용자들이 여행을 즐기면서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선호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인천e지는 기술이 사람을 소외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누구나 여행의 즐거움을 누리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포용적이고 매력적인 스마트 관광 도시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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