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타이응웬 음극재 공장 투자 본격화…현지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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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타이응웬 음극재 공장 투자 본격화…현지 허가 획득

나남뉴스 2026-04-24 11:06: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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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핵심 소재인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기지가 베트남 북부에 들어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이 24일 타이응웬성으로부터 투자등록증(IRC)을 공식 수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3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이 수령 장소였다.

약 3,57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지난달 5일 이사회에서 승인된 바 있다. 현지 지방정부의 허가까지 확보되면서 공장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 하반기 송공 2산업단지 내 1단계 시설 착공에 들어가 2028년부터 본격 양산에 나선다는 청사진이다.

부지는 최대 5만5천t 생산 규모까지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1단계 물량에 대한 고객사는 이미 확보를 마쳤으며, 추가 수주 상황에 따라 2단계 확장 투자가 이어질 예정이다.

급속충전 성능과 배터리 수명 향상에 기여하는 인조흑연 음극재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분산이 시급한 품목으로 꼽힌다.

생산 입지로 베트남이 선택된 배경에는 비용 경쟁력이 있다. 전력·인건비·물류비 등에서 인도네시아 등 여타 동남아 국가보다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타이응웬은 북부 대표 산업도시로 국내 기업 다수가 진출해 있고, 수도 하노이 인접으로 우수 인력 채용이 수월하다. 항구도시 하이퐁과의 근접성 덕에 원자재 수입과 완제품 수출 여건도 양호하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국내에서 축적한 제조 노하우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철강 중심의 대베트남 협력을 이차전지 소재 영역까지 확장하며 양국 경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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