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오던 코스피가 단기 상승 부담과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맞물리며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28포인트(p,0.22%) 하락한 6461.5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0.29p(0.31%) 오른 6496.1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6516.54까지 오르며 추가 상승을 시도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보합 흐름으로 돌아섰다.
전날 코스피는 6470대에서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바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19억원, 3271억원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531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부각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6%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0.41%, 0.89% 하락 마감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이란 역시 해상 봉쇄가 지속될 경우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긴장감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불안은 국제 유가에도 반영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나흘 연속 상승하며 배럴당 95달러선을 유지했다.
전날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1.78%)와 SK하이닉스(-0.16%)는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11%), SK스퀘어(0.69%), 두산에너빌리티(2.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8%), 삼성바이오로직스(0.99%), HD현대중공업(3.28%) 등은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3.57%), 기아(-2.71%). 삼성물산(-2.34%)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5.37포인트(1.31%) 오른 1189.68을 기록했다.
지수는 상승 출발 후 일시적으로 하락 전환했지만,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6억원, 219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은 288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1.08%), 레인보우로보틱스(-0.50%), 리노공업(-0.57%), 코오롱티슈진(-0.50%) 등은 내리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0.24%), 알테오젠(3.64%), 에이비엘바이오(1.82%) 등은 오르고 있다.
최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삼천당제약(8.55%)이 7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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