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글로벌 경쟁력 강화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겠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그리뱅크와 ‘디지털 농업금융 전략적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을 대표하는 농업금융 기관 간 협력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기관은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농업금융 기관으로, 2013년 첫 협약 이후 인력 교류 등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금융과 투자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영농·금융 통합 플랫폼 구축 ▲카드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도입 ▲K-콘텐츠 연계 카드상품 출시 ▲아그리뱅크 민영화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NH농협은행은 자사 ‘NH올원뱅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아그리뱅크의 농업금융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협중앙회의 농업 특화 플랫폼 ‘NH오늘농사’를 기반으로 농촌 인력 중개, 로컬푸드 판매·정산, 작물 도매가격 조회 등 기능을 현지화해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카드 기반 간편송금 시스템도 구축한다. 국내 거주 베트남 고객이 농협은행 체크카드를 활용해 베트남 현지 수취인의 카드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도록 해 수수료 절감과 송금 시간 단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K-콘텐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상품도 공동 추진해 베트남 젊은 층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금융시장 내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향후 아그리뱅크 민영화가 진행될 경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참여 방안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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