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의 서울시교육감 진보 단일후보로 정근식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보수 진영 단일 후보인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와 맞붙을 예정이며, 경선에 승리하면서 서울시교육감 재선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서울시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인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시민참여단 1차 투표 결과 정 후보를 최종 단일 후보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단일화 경선에는 강민정, 강신만, 김현철, 이을재, 정근식, 한만중 후보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과반 득표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27∼28일 결선 투표를 하게 될 수 있다는 예상과는 달리 정 후보는 22~23일 이틀간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해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시민참여단에는 2만8516명(청소년 1318명)이 참여했으며, 1만7559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61.6%를 기록했다. 추진위는 정 후보를 포함한 모든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 후보는 "이번 선택은 한 사람을 향한 지지가 아니라 서울교육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라는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뜻의 무게를 가슴 깊이 새기고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한 팀이다. 서울교육의 미래를 위한 원팀으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출신인 정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을 지냈고,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직을 상실하자 2024년 10월 보궐선거에 도전해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된 바 있다.
1년 6개월간 교육감직을 수행한 정 후보는 학습진단센터, 마음검강 통합지원체계, 관계회복숙려제 등 교육감 시절 펼친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재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 초·중·고등학생 교통비 전액 지원, 초·중학생 현장체험학습비 100% 무상화, 1교실 2교사제 단계적 확대, 서·논술형 평가 확대, 기초학력 책임보장제 등을 내세웠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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