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 슐리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자신에게 살해 협박을 한 고향 팀 팬에게 확실하게 복수했다. 캠 슐리틀러(25, 뉴욕 양키스)가 도미넌트 스타트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박살냈다.
뉴욕 양키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과 원정경기를 가졌다. 원정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
이날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로 나선 슐리틀러는 8이닝 동안 96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1자책)과 탈삼진 5개를 기록했다.
비록 홈런 1개를 맞았으나, 8회까지 2실점(1자책)으로 버티며 도미넌트 스타트 달성에 성공한 것. 뉴욕 양키스는 슐리틀러의 호투 속에 4-2로 승리했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최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탈환한 데 이어 6연승 행진을 펼쳤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보스턴과의 3연전을 쓸어 담았다.
슐리틀러는 2회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마르셀로 마이어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제 실점했다. 단 이는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이어 슐리틀러는 1-1로 맞선 5회 카를로스 나바에즈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5회 동점포가 나온 뒤 곧바로 홈런을 맞은 것은 분명 아쉬운 모습.
하지만 슐리틀러는 뉴욕 양키스가 7회 3득점으로 4-2를 만든 뒤 8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포효했다. 1자책점 도미넌트 스타트 달성.
이후 뉴욕 양키스는 9회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베드너를 투입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4-2로 승리했다. 슐리틀러의 시즌 3승.
놀라운 투구로 승리를 거둔 슐리틀러는 이날까지 시즌 6경기에서 35 2/3이닝을 던지며, 3승 1패와 평균자책점 1.77 탈삼진 41개를 기록했다.
보스턴의 영건 페이튼 톨리(24) 역시 6이닝 3피안타 1실점 11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슐리틀러의 토미넌트 스타트에 막혔다.
단 패배는 톨리에게 돌아가지 않았다. 7회 마운드에 올라 2/3이닝 동안 3점을 내준 다니엘 콜롬이 패전을 안았다. 블론세이브는 그렉 웨이서트에게 돌아갔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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