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안정을 위해 정부지원금 신청을 지원하고 고금리 적금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는 한편,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절감 캠페인과 혁신 기업 성장을 위한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주요 은행과 카드사들은 비대면 플랫폼을 고도화해 고객이 정부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보험업권은 미래 인재 육성과 보안 체계 강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고유가 피해지원금' 간편 신청 및 추가 혜택 지원
KB국민카드는 고유가 상황 속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전 과정을 신속하게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전 국민의 약 70%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지원금은 오는 27일부터 KB Pay와 홈페이지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로 신청 시 결제 즉시 사용 가능하며, 실시간 잔액 알림과 주유비 지원 캐시백 등 생활 밀착형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토스뱅크, 신규 고객 대상 연 10% 금리 '환영해요 적금' 출시
토스뱅크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10%(세전) 금리를 제공하는 '환영해요 적금'을 출시했다.
3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1%에 자동납부 연결 등 간단한 조건 충족 시 연 9%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다음 달 19일까지 선착순 10만 좌 한도로 판매되며, 토스뱅크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들이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용보증기금-IBK기업은행, 혁신스타트업에 5000억원 규모 금융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IBK기업은행과 협약을 맺고 딥테크 및 글로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기술력 있는 유망 기업에 보증료 0.5%포인트 차감 지원과 최대 1.5%포인트의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스타트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여신금융업권, 에너지 위기 극복 위한 '차량 5부제' 적극 동참
여신금융협회와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이 중동 사태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대응 노력에 발맞춰 에너지 절감 조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협회와 각 회사는 차량 5부제 시행, 점심시간 소등, 적정 실내 온도 유지 등 자율적인 실천 수칙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에너지 수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금융권의 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정부지원금 찾기' 서비스 가입자 100만 명 돌파
카카오뱅크는 맞춤형 정책 혜택을 추천해 주는 '정부지원금 찾기' 서비스 가입자가 출시 7개월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챗봇 기반의 편리한 정보 등록과 알림 기능이 인기 비결로 꼽히며, 특히 신청을 앞둔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대한 고객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5명 중 1명은 개인사업자로,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있다는 전언이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내 퇴직연금 비대면 서비스 개편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KB스타뱅킹의 UI/UX를 고객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홈 화면에서 보유 상품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이티에프(ETF) 실시간 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신속한 투자 판단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오는 상반기 중 2차 개편을 진행해 맞춤형 자산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ABL생명, 미래 리더 양성 위한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 개최
우리금융그룹 계열 ABL생명은 지난 23일부터 이틀 간 경기도 용인 연수원에서 '제59기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개최했다.
1992년부터 이어져 온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리더십과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련회에는 100여 명의 어린이 회장이 참석해 전문가 특강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을 받았다.
◇KB손해보험, 엔키화이트햇과 사이버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협약
KB손해보험은 지난 23일, 보안 전문 기업 엔키화이트햇과 모의해킹 기반의 사이버 리스크 점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실제 공격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보안 수준을 검증하고 위험 진단을 고도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고 예방 중심의 사이버보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리스크 관리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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