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체를 캠퍼스로"…강원대, '초연결 대학' 미래 그린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강원 전체를 캠퍼스로"…강원대, '초연결 대학' 미래 그린다

연합뉴스 2026-04-24 08:59:19 신고

3줄요약

교육·연구·산업·정주 연계 플랫폼 구축…AI 활용 교육 혁신

인터뷰하는 정재연 강원대 총장 인터뷰하는 정재연 강원대 총장

[강원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대학교가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하나의 캠퍼스' 개념을 지역 전반으로 확장하는 대전환에 나선다.

물리적 경계를 넘어 교육·연구·산업·정주가 맞물린 생태계를 구축해 대학을 지역 혁신의 플랫폼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춘천·강릉·삼척·원주 4개 캠퍼스를 연결하는 '#형 광역 벨트 특성화 모델'은 이 같은 계획의 큰 축이다.

이 모델은 4개 캠퍼스를 단순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기능을 분담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엮어 하나의 체계로 작동시키는 구조다.

기존 대학 간 협력이 1:1 또는 일부 프로젝트 단위로 연결되는 '선'(線)으로 작동했다면 #형 광역 벨트는 춘천·강릉·원주·삼척을 축으로 여러 산업과 연구 분야가 교차·연결되는 '면'(面)으로 작동하는 차이가 있다.

구체적으로 ▲ 춘천·강릉의 'AI 기반 디지털 헬스·천연물 바이오 벨트' ▲ 원주·삼척의 '에너지·AI 모빌리티 융합 벨트' ▲ 춘천·원주의 '정밀 의료·AI 기반 디지털 헬스 벨트' ▲ 강릉·삼척의 '해양·에너지·산업안전 벨트'를 바탕으로 수도권·충청·영남권 국가 전략 벨트와 연계한 광역 벨트형 특성화 모델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공동 연구나 학점 교류에 그치는 게 아니라 교육·연구·산업·정주로 이어지는 하나의 완결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정재연 총장은 지난 2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미래 강원대는 캠퍼스의 물리적 경계를 넘어 강원도 전역이 하나의 캠퍼스로 작동하는 '완결형 지산학연 혁신 플랫폼 대학'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년 뒤에는 캠퍼스 간 교육·연구·산학협력이 일상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대학처럼 실제 작동하는 단계에 도달하고, 10년 뒤에는 인재 양성부터 산업 혁신, 청년 정주까지 이어지는 구조가 완전히 자리 잡으면서 강원도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터뷰하는 정재연 강원대 총장 인터뷰하는 정재연 강원대 총장

[강원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I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 체계'와 같은 교육 혁신도 중장기 계획의 또 다른 축이다.

대학은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 전 주기의 데이터를 통합 수집·분석해 학습 설계에 반영한다.

학습관리시스템(LMS) 활동 로그와 비교과 이력, 전공 선택 성향, 취업 준비 상황까지 아우르는 데이터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지도'로 재구성되는 방식이다.

이를 토대로 도입되는 'AI 튜터'는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선다.

학생의 학습 패턴과 성취도 등을 분석해 24시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부족한 영역은 반복 학습으로, 강점 영역은 심화 학습으로 이어지도록 학습 경로를 설계한다.

대학은 이를 위해 지능형 학습 지원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도입 전후로는 학생, 교수, 직원 등 구성원들을 상대로 AI 리터러시 등 맞춤형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 총장은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마다 다른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본질"이라며 "AI를 통해 사후적 지도가 아닌 선제적이고 정밀한 학생 관리가 이뤄질 수 있고, 지도하는 교수 역시 단순한 지식 전달자의 역할을 넘어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코칭을 수행하는 학습 설계자이자 멘토로 역할이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대 중장기 발전계획 강원대 중장기 발전계획

[강원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지난 6일 강원대는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강원대는 보고회를 통해 대학의 새로운 비전으로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최초의 1도1국립대학'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 통합 모델 구축 ▲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미래 교육·연구 체계 전환 ▲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세계적 연구성과 창출 ▲ 캠퍼스 간 연계를 통한 특성화 경쟁력 극대화 ▲지·산·학 상생 기반 지역발전 기여도 제고 ▲ 데이터 기반의 자율·책임 경영 시스템 고도화 ▲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브랜드 확립 등 7대 발전 목표와 141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미래 교육체계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AI) 튜터 등 인프라 도입률 80% 달성을 목표로 'AI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학사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를 통해 전공, 교양, 비교과를 연계한 학생 학업 관리 및 지도 체제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taeta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