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국제 유가가 나흘째 급등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7만8000달러선을 유지했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0.43% 하락한 7만8266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를 보였다. 솔라나는 전날 대비 1.37% 내린 86.20달러, 이더리움은 2.72% 하락한 2333.09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리플(XRP)은 0.03% 오른 1.43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상방을 제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어떤 선박이든 주저없이 격침할 것을 지시했다.
이로 인해 국제 유가가 전날보다 3.1% 오르며 급등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폭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인 스트래티지가 지난 12~19일(현지시간) 동안 약 2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집하면서 7만8000달러선을 유지하는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약 1억1630만원(7만839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대비 0.19% 상승한 수치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0.304%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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