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스틴 딘과 롯데 빅터 레이예스는 여전히 팀의 중심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오스틴 딘(33·LG 트윈스)과 빅터 레이예스(32·롯데 자이언츠)가 이 각 팀의 중심타자로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오스틴과 레이예스는 KBO리그에 처음 입성한 2023, 2024시즌부터 최고의 성과를 내며 장수 외국인 타자로 자리 잡았다.
오스틴은 2023시즌부터 2년간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따냈다. 2024시즌에는 132타점으로 전체 타점 1위에 올랐으며 2023, 2025시즌 두 번에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이끌며 리그 최고 1루수로 자리매김했다.
레이예스는 2024시즌 202안타로 KBO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으며 리그 최고 교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오스틴과 레이예스는 올 시즌에도 여전히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오스틴은 22일까지 올해 20경기서 타율 0.325, 5홈런, 1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90을 기록했다. 레이예스는 20경기서 타율 0.359, 5홈런, 12타점, 1도루, OPS 1.017을 마크하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오스틴의 장점은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부분이다. 그는 2023시즌부터 3년간 득점권에서 가장 많은 타점(237타점)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도 해결사 역할을 도맡으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결승타(3번)와 타점을 책임졌다. 염경엽 LG 감독(58)은 “오스틴은 타격에 대해 확실한 자신의 것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며 그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레이예스는 정교한 콘택트 능력이 강점이다. 타순과 주자 상황에 관계없이 일정한 타격 페이스를 자랑한다. 올해는 부족한 장타력을 채우며 벌써 5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시즌 초반 오스틴과 레이예스의 몫이 더 커졌다. LG는 홍창기(33·타율 0.148)와 신민재(30·타율 0.167)가 타격 부침을 겪고 있다. 롯데는 전준우(39·타율 0.203), 윤동희(23·타율 0.190) 등의 타격 페이스가 침체하다. 주축타자들이 부진하다 보니 타선의 흐름이 좋지 못하다. 타선의 한 축을 맡은 오스틴과 레이예스가 타선에 부족한 부분을 더 채워줘야 한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