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김근한 기자) KT 위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주중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다.
KT는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치러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승과 함께 시즌 16승6패를 기록,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KIA는 8연승 이후 5연패에 빠지며 흐름이 급격히 꺾였다.
경기 초반 흐름은 쉽지 않았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초 무사 만루 위기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고, 초반부터 많은 투구 수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다. 소형준은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버티며 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다.
KT 타선은 1회말 곧바로 폭발했다. 2사 만루에서 오윤석의 2타점 적시타, 김상수의 2타점 2루타, 장준원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단숨에 5-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KT는 추가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불펜진도 안정적이었다. 전용주, 스키모토, 한승혁, 우규민이 이어 던지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KT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초반 힘든 상황에서도 이닝을 버텨냈고, 이후에는 소형준다운 투구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용주, 스키모토, 한승혁, 우규민도 깔끔하게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며 마운드 운영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즌 3승을 달성한 소형준도 "1회부터 2실점을 했는데 타선에서 바로 5점을 내줘 마운드에서 정신차릴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몇몇 이닝에서 공 개수가 많아 6회까지 던지지 못한 점이 스스로도 아쉽고, 불펜진에도 미안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래도 팀이 연승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 다음 등판에는 오늘보다 더 개선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준비 잘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집중력한 발휘한 팀 타선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줬다. 이 감독은 "찬스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2사 이후 오윤석과 김상수, 장준원이 5타점을 합작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이후에도 타자들이 골고루 득점을 추가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KT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홈 3연전 내내 많은 팬이 찾아와 응원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쇄 부상 변수 속에서도 조직력을 앞세운 KT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 경쟁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T 위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음주 뺑소니' 김호중, 옥중인데 50억 돈방석 …폐업설 돌던 회사의 대반전
- 2위 '손흥민 임신 협박' 노브라 논란 20대女, 징역 4년 유지…상고 없이 끝나나
- 3위 홍석천, 의식 잃은 여성 구했다…방콕 축제 사고 '구조 영상' 확산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