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해리 케인은 트레블 도전에 이어 발롱도르에 도전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DFB 포칼 준결승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을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뮌헨은 결승에 진출해 슈투트가르트와 프라이부르크 중 한 팀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케인이 또 골을 기록했다. 공식전 6경기 연속 득점이다. 올 시즌 52호 골이다.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7경기에서 나서 32골을 넣었다. 2위 데니스 운다브와 약 2배 정도 차이가 난다. 이미 3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은 예약을 했다. 2023-24시즌에 기록한 분데스리가 데뷔 후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인 36골을 돌파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분데스리가에서만 강한 게 아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1경기 12골로 득점 1위에 올라있다. 레버쿠젠전을 포함해 포칼에선 4경기 7골로 압도적이었다. 여기에 독일 슈퍼컵에서 득점을 포함해 52골을 터트렸다.
리그에서 경기당 1골에 가까운 페이스를 유지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중요한 경기마다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는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특히 기대득점을 상회하는 골 결정력은 그가 단순히 기회를 소비하는 공격수가 아닌, 스스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선수임을 보여준다.
공격 전개의 출발점이자 마무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완성형 9번’으로 진화했다. 최전방에 머무르지 않고 중원으로 내려와 연계 플레이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측면 자원과 2선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살려주는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팀 공격의 흐름이 케인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꾸준함 또한 케인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시즌 내내 큰 기복 없이 득점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빅매치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부상 없이 꾸준히 출전하며 팀 전력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는 점 역시 바이에른에 큰 힘이 됐다.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한 케인은 포칼에 이어 UCL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뮌헨이 트레블에 성공할 경우, 케인은 발롱도르 수상에 가까워질 것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성적이 변수가 될 수 있긴 하지만 현재까지 활약을 봤을 때 1순위는 케인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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