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수원특례시가 '시민 중심 인공지능(AI) 선도 도시' 실현을 위해 행정 전반에 AI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1일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국 단위 AI 전담 조직인 'AI스마트정책국'을 신설하고, '포용과 혁신, 체감과 신뢰의 AI 기본사회 실현'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AI 시민청 ▲AI 산업청 ▲AI 행정청 ▲AI 교육·인재 양성 등 4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 서비스 분야에서는 올해 하반기 수원시 홈페이지에 생성형 AI 챗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대화형 서비스로, 복지·관광 등 시정 정보를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24시간 답변하는 방식이다. AI 기반 재난·안전 예방 시스템과 교통 혁신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행정 혁신 분야에서는 지난 1월 공직자를 대상으로 'AI 업무 비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Chat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클로드 등 주요 생성형 AI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문서 작성과 민원 답변 초안 작성, 번역 등 문서 기반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도입에도 선도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AI로 인한 가짜 정보 확산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AI 윤리 가이드'도 제정할 예정이다.
AI 교육도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시민 대상 AI 교육은 시 9개 부서와 3개 협업 기관이 참여하며 올해 목표 인원은 4만여 명이다. 취업 준비생·어린이·청소년 등 대상에 맞춘 특화 과정도 개설된다. 공직자를 위해서는 지난 2월부터 'AI 스마트워크' 과정을 운영 중이다. 생성형 AI 행정 업무 활용법,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한 홍보물 제작, 엑셀 데이터 자동 분석 및 AI 기반 보고서 작성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산업 생태계 분야에서는 관대 대학과 연계한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AI 중심대학, 피지컬 AI 산업생태계 조성, AI 실증센터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행정 전반에 AI 활용을 확산해 공직자들이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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