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한카드가 올해 1분기 희망퇴직 비용 영향으로 수익성은 둔화했지만, 결제 취급액은 늘리며 영업 지표의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일회성 비용 부담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은 감소했으나,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개선세를 보였다.
23일 신한금융그룹 1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 희망퇴직 비용 반영과 가계대출 총량 규제 영향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 분기와 비교하면 회복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963억원이었던 순이익은 올해 1분기 1154억원으로 19.8% 증가했다. 희망퇴직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줄어든 데다 수수료 수익 증가와 지급이자, 대손비용 감소 등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결제 취급액은 증가세를 보이며 영업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1분기 총 취급액은 6조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일시불 취급액은 4조7242억원으로 8.3%, 체크카드 취급액은 7799억원으로 4.7% 각각 늘었다.
다만 가계대출 총량 규제 영향으로 대출 자산은 감소했다. 단기카드대출은 9.2%, 장기카드대출은 0.1% 줄었으며, 이에 따라 1분기 말 영업자산은 3조8703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 줄었다.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연체율은 1.30%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2374억원으로 7.2% 감소해 비용 부담을 일부 덜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수익은 증가했지만 투자 및 결제 취급액 증가에 따른 비용증가와 일회성 요인(희망퇴직 비용)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페이먼트 분야 경쟁력 제고, 자본효율적 전략 사업 강화 및 건전성 개선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수익 창출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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