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4연속 선방’으로 팀 결승 보낸 21세 골키퍼의 오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승부차기 4연속 선방’으로 팀 결승 보낸 21세 골키퍼의 오열

풋볼리스트 2026-04-23 17:46:59 신고

3줄요약
에도아르도 모타(라치오). X 캡처
에도아르도 모타(라치오). X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라치오의 21세 골키퍼 에도아르도 모타가 팀을 손수 결승으로 인도했다.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뉴발란스 아레나에서 2025-2026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을 치른 라치오가 아탈란타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PK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모타는 정규시간 내에 팀에 패배할 위기를 여러 차례 넘겼다. 전반 9분에는 에데르송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쳐낸 뒤 이어진 니콜라 잘레프스키의 슈팅을 품에 안았다. 후반 16분 에데르송의 선제골은 앞선 상황에서 모타 골키퍼가 완전히 소유한 공을 니콜라 크르스토비치가 억지로 발로 차 빼냈다는 비디오 판독 결과로 취소됐다.

라치오의 알레시오 로마뇰리와 아탈란타의 마리오 파샬리치가 1골씩 주고받아 양 팀은 정규시간을 1-1로 마쳤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잔루카 스카마카의 결정적인 헤더를 막아낸 모타 덕이었다. 1차전 라치오와 아탈란타가 2-2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에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에도 모타 골키퍼는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연장 전반 5분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문전에서 시도한 헤더를 도저히 막아내지 못했는데, 직전 패스를 준 다비데 차파코스타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게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모타는 도합 선방 5회를 기록하며 4강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우여곡절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한 모타가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아탈란타 1번 키커 라스파도리의 슈팅은 막지 못했지만 2번 키커 스카마카부터 차파코스타, 파샬리치, 샤를 더케텔라러의 페널티킥을 모조리 막아내는 훌륭한 선방 솜씨를 발휘해 라치오를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 올렸다.

모타는 이번 시즌 후보 골키퍼로 시작했으나 기존 주전이었던 이반 프로베델 골키퍼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사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빼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 6경기에서는 단 3골만 실점했다. 1실점보다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경기는 없었고, 볼로냐와 리그 경기에서는 이미 페널티킥 선방을 한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모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거의 오열하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아는 모든 분과 팬 여러분께 이 눈물을 바친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 와중에 “결승전에서는 승부차기 전에 우리가 이기기를 바란다”라는 유머도 잊지 않았다.

모타의 활약으로 결승에 오른 라치오는 오는 5월 14일 인테르밀란과 결승전을 치른다. 라치오는 2018-2019시즌에 마지막으로 코파 이탈리아 정상에 올랐는데, 코파 이탈리아 9회 우승에 빛나는 인테르를 상대로 구단의 8번째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X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