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1Q 영업익 5215억...컨센서스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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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1Q 영업익 5215억...컨센서스 부합

한스경제 2026-04-23 17:39: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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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CI.
현대글로비스 CI.

| 서울=한스경제 임준혁 기자 |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5215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증권가 컨센서스(예상치)에 부합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3일 컨퍼런스콜을 갖고 2026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7조81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었다. 영업이익은 5215억원으로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6.7%를 기록했다.

이 같은 1분기 실적은 증권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중동 지역 분쟁 등 글로벌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서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자평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물류 사업은 1분기 2조4902억원의 매출과 16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EV) 및 대형 차종 운송 물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컨테이너 해상 운임 시황 약세에 따라 글로벌 물류 사업의 성장에 다소 제약이 생겨 영업이익은 17.3% 감소했다.

해운 사업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40.5% 증가한 매출 1조4522억원, 영업이익 1926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로컬 완성차업체(OEM) 등 고운임 비계열 물량이 늘고 선대 운영 합리화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가 1분기에도 계속 이어지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동 리스크와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물량 감소 및 일회성 비용 발생 등 우려가 있었지만 중국 완성차 수출 물량 등 비계열 고객사 물량의 성장세가 더 강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앞으로도 중국발 수출 성장 흐름을 감안하면 중동 지역 리스크로 인한 자동차운반선 물량 우려는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1분기 유통 부문에선 매출 3조8703억원, 영업이익 16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늘고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흥국 기술지원 조립공장향 반조립(CKD)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 1분기 글로벌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공급망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수익성과 성장의 균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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