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마키나락스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생산 거점 1400여대 로봇에 예지보전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23일 현대자동차의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아산공장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생산 현장에 산업용 로봇 특화 예지보전 솔루션(RPMS)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현대자동차의 제조 기술과 마키나락스의 AI 기술이 결합해 실제 생산 환경에 적용된 사례다. 양사는 로봇 동작 데이터를 활용해 딥러닝 기반 예지보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고장을 5일 전에 90% 이상 정확도로 예측해 생산라인의 다운타임을 줄였다.
마키나락스는 2018년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에서 투자를 받으며 협력을 시작했다. 이후 8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왔고 대규모 로봇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실제 적용하는 성과를 냈다.
마키나락스와 현대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RPMS는 구동부 상태 진단, 셋업 이상 탐지, 상태 변동점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진단 항목을 계속 확대해 생산라인의 예기치 못한 정지를 줄이고 유지보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아산공장을 시작으로 울산, 인도, 전주 등 국내외 생산 거점에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생산 라인에도 적용 중이며 2026년까지 1400여 대 로봇에 도입할 예정이다.
양사는 RPMS 적용 범위를 넓히고 안정적 운영과 고도화를 위해 인력과 조직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SDF 전환을 가속하며 완성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마키나락스와 검증한 AI 예지보전 기술을 글로벌 생산 거점에 표준화해 제조 공정의 유연성과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현대자동차는 창업 초기부터 중요한 전략적 투자자였고 이제는 제조 현장에서 지능화를 함께 실현하는 핵심 고객"이라며 "현대자동차의 SDF 실현을 위해 신뢰받는 파트너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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