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여는 순간 달려들었다”…고양 애견카페 맹견 집단 습격, 20대 여성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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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여는 순간 달려들었다”…고양 애견카페 맹견 집단 습격, 20대 여성 ‘중상’

경기일보 2026-04-23 17:1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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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고양시 덕양구 소재 한 애견 카페에서 20대 여성이 맹견 4마리에게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JTBC 뉴스룸 캡처
지난달 27일 고양시 덕양구 소재 한 애견 카페에서 20대 여성이 맹견 4마리에게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JTBC 뉴스룸 캡처

 

고양특례시 덕양구의 한 애견카페에서 20대 여성이 맹견 4마리에게 집단 공격을 당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피해자 A씨가 애견카페 운동장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대형견 여러 마리가 일제히 달려들었다.

 

폐쇄회로(CC)TV에는 개들이 A씨를 넘어뜨린 뒤 다리를 물고 끌고 다니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다른 맹견들까지 가세하며 공격은 순식간에 확산됐다.

 

현장에 있던 지인과 직원들이 제지에 나섰지만 맹견들은 통제되지 않았고 A씨는 머리와 다리 등을 다쳐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고 봉합 수술까지 받은 상태다. 현재도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체 상해뿐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세를 보여 정신과 치료를 병행 중이다.

 

그는 “개에게 물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도 당시 장면이 계속 떠오르고, 개들에게 쫓기는 꿈을 꾼다”고 호소했다.

 

사고를 둘러싼 책임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애견카페 측은 해당 시설이 맹견 훈련소를 겸하고 있으며 A씨가 이를 인지한 상태에서 출입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A씨 측은 “맹견이 있다는 안내나 경고문이 없었고 목줄이나 입마개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현행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맹견 사육 시설은 경고 표지 설치와 사고 방지 조치를 갖춰야 한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A씨가 업주와 직원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한게 맞다”며 “두 사람을 입건할지 여부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견카페 및 맹견에 대한 허가·관리 주체인 고양시는 24일 해당 업체를 방문해 조사를 펼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은 애견 위탁 관리업으로 관할 구의 등록·허가를 받은 영업장"이라며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나 시설물 인력 기준 위반 등 위탁 관리업 관련 위반 사항은 구가 처분하고 맹견 관리 및 동물 등록 등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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