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대표 유튜브 스타 ‘별산’을 앞세워 역사문화축제 틀 변화를 시도,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시민과 관객이 체험하는 축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7~19일 12만명이 찾은 제9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에서 참여형 프로그램과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시민참여형 체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낮과 밤 프로그램을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낮에는 ‘정답탁! 청동금탁 별산의 OX퀴즈’, 밤에는 ‘별산의 봉인해제 DJ파티’를 운영했다.
그동안 시민들은 객석에 앉거나 그늘에서 프로그램을 관람했으나 이번 왕실축제에선 자녀들 또는 연인과 함께 가족단위로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실제 기존 진행해온 OX퀴즈는 참여자가 40~50명 등 두 자릿수에 그쳤으나 별산이 진행한 ‘청동금탁 별산의 OX퀴즈’는 사전 접수와 현장 참여가 더해지며 10배 정도 증가한 482명이 참여하는 등 내용과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참가자들은 양주시 대표 문화유산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회암사지와 관련된 역사·상식 문제를 풀며 지식 함양과 함께 푸짐한 상품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 제9회 왕실축제에 처음 마련한 ‘야간 DJ파티’는 기존 공연만 관람하며 지켜보던 것에서 관객들이 직접 무대 앞을 점령하며 밤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 새 프로그램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했다.
본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듯 강한 비트와 전문댄서와 별산이 무대에서 펼치는 댄스에 맞춰 젊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이 흐르자 관람석을 가득 채운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거 무대 앞으로 몰렸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클럽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로 밤을 불태웠고, 일부 관객들은 핸드폰 라이트를 켜고 몸을 흔들며 흥얼거리는등 행사장은 밤 시간까지 관람객의 열기로 넘쳐났다.
이번 기획의 중심에는 유튜브 구독자 8만7천800명을 보유한 양주시 대표 SNS 캐릭터 ‘별산’이 있다. 별산은 퀴즈 진행과 DJ파티 현장 연출을 맡으며 온라인 관심을 오프라인 참여로 연결했다.
이번 별산의 새로운 시도는 지자체 캐릭터가 축제 운영의 당당한 한 축으로 기능한 사례로 평가된다.
김영준 양주시 홍보담당관은 “이번 시도를 계기로 역사문화 축제에 체류형 콘텐츠를 결합한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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