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감독, '9회 웰스 안 올린 이유' 직접 해명…대신 "지금 같이 던지면 선발 보장, 못 던지는 사람이 빠진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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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 '9회 웰스 안 올린 이유' 직접 해명…대신 "지금 같이 던지면 선발 보장, 못 던지는 사람이 빠진다" [잠실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4-23 16:5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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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선발투수 웰스의 8이닝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3:0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LG 웰스가 코칭 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아시아쿼터 투수 라클란 웰스가 선발 로테이션 잔류를 향한 희망을 밝혔다.

웰스는 지난 2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8이닝(84구)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이닝 및 최다 탈삼진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피칭이었다. 4회초 요나단 페라자에게 안타, 문현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것 외에는 단 한 번의 출루도 내주지 않았다. 8이닝 중 7이닝을 삼자범퇴로 지웠다.

충분히 9회에 등판해 완봉승을 노릴 수 있던 상황. 하지만 LG는 9회초 마운드를 마무리 유영찬으로 교체했다. 유영찬은 마지막 이닝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면서 팀의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날 경기 후 웰스는 "사실 9회에 너무 나가고 싶었다. 제가 완봉승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나가고 싶다고 김광삼 투수코치께 말씀드렸다. 만약 8회말에 추가 점수가 나온다면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내려온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경엽 감독도 경기 후 "완봉 기록보다 아직 시즌은 길고 많이 남아 있다"며 9회 투수를 교체한 배경을 설명했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단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염 감독은 23일 경기를 앞두고 웰스를 9회에 교체한 이유를 더 상세히 설명했다. "저는 항상 기준이 있다. 지금껏 매뉴얼을 안 지켰을 때 항상 어려운 시즌을 치렀다"고 운을 뗀 염 감독은 "첫 번째 기준은 개막해서 5번째 등판까지는 빌드업이라고 생각하는 거다. 일단 첫 번째 조건에 걸렸다. 두 번째는 웰스가 다음 주 주 2회 등판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을 이어 나갔다.

다음은 웰스의 투구수가 80구를 넘어가면 실점률이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 때문이다. 염 감독은 "웰스와 박동원에게도 미팅을 통해 80구가 넘어가면 볼배합을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며 "어제는 웰스가 나가면 80% 확률로 막을 수 있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유영찬이 나갔을 때 막을 수 있는 확률은 95% 이상이었다"고 덧붙였다.

웰스의 기록도 중요하겠지만, 만에 하나 나올 수 있는 경우를 대비했다는 게 사령탑의 설명이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LG 선발투수 웰스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완봉승 기록과는 별개로 웰스가 선발 자리에서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다. 4번의 선발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가 3회였고, 7이닝 1실점 피칭에 이어 8이닝 무실점까지 완벽히 선발 임무를 소화하고 있다.

당초 그는 팀 선발자원 손주영의 복귀와 함께 불펜으로 보직을 옮길 예정이었으나, 이와 같은 활약이 계속된다면 선발투수로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염경엽 감독은 "지금처럼 잘 던지면 당연히 웰스가 선발이다. 어제같이 던지고 좋은 페이스로 가고 있다. 못 던지는 사람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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