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BGF리테일, 교섭요구 노동자 손배 겁박 사실이면 묵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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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BGF리테일, 교섭요구 노동자 손배 겁박 사실이면 묵과 못해" 

폴리뉴스 2026-04-23 16:43:29 신고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3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3 [사진=연합뉴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최근 화물연대 사고와 관련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사실상 교섭을 회피하고 교섭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물량을 빼앗으면서 손해배상으로 겁박한 게 사실이라면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배송노동자·편의점주 생존권 위해 양측 나서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3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3 [사진=연합뉴스]

한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사망사고의 경위와 공권력 투입 전반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제부터 화물연대와 BGF로지스가 교섭에 들어가면서 사태가 협상 국면으로 전환됐다"며 "배송 노동자와 편의점주의 생존권을 위해서라도 양측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노사 교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철저한 지도와 감독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노동자의 기본권과 안전권이 보장되고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실무교섭 상견례를 갖고 향후 일정과 세부 의제 등을 조율했다. 교섭은 약 2시간 20분 만에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일 경남 진주시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교섭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화물연대는 지난 7일부터 배송 기사 처우 개선과 원청 교섭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을 이어왔다. 

與, 고유가 대응·추경 신속 집행 강조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3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3 [사진=연합뉴스]

이날 한 정책위의장은 전날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언급하며 "중동 위기 대응 전반을 점검하고 민생 현장의 어려움 해소에 더 힘을 쓰기로 당·정·청이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석유·나프타·석유화학 제품의 안정적 수급과 공급망 관리, 주사기·요소수 사재기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단속 조치, 피해 기업과 실물경제·취약계층 지원 방안 등을 점검하고 추진·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는 "정부의 비상한 대응은 민생에 견고한 방파제가 되고 있다"며 "석유 최고가격제가 지난달 소비자 물가를 최대 0.8%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나타내 국민 부담을 완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출액도 504억 달러에 육박하며 4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중동 상황 대응 관련 법안을 포함한 비쟁점 민생법안을 최대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지선, 李정부 1년 평가이자 남은 4년 동력"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3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3 [사진=연합뉴스]

한편 한 정책위의장은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이 되는 시기"라며 "이재명 정부 1년을 평가하는 선거이지만 동시에 남은 4년에 대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선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 민주당이 제시한 정책 과제들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지방 주도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 신산업 성장과 경제 대도약, 기회 보장과 국민 성공, 민생 안정과 공정사회, 국가 정상화와 국민주권 회복이라는 5대 비전 아래 15개 정책 과제와 200개 세부 공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지역이 골고루 성장하고 그 결실을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아동·청년·중장년·어르신 등 계층별 세부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해 민주당의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곳곳에 생기와 활력이 넘치게 해야 한다"며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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