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랩스, 신한은행 ‘닥터론’에 기와체인 적용…블록체인 금융 상용화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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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랩스, 신한은행 ‘닥터론’에 기와체인 적용…블록체인 금융 상용화 첫 사례

스타트업엔 2026-04-23 16:3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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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랩스, 신한은행 ‘닥터론’에 기와체인 적용…블록체인 금융 상용화 첫 사례
해치랩스, 신한은행 ‘닥터론’에 기와체인 적용…블록체인 금융 상용화 첫 사례

블록체인 전문기업 해치랩스가 신한은행의 비대면 대출 상품 ‘닥터론’ 시스템 고도화에 착수했다. 기존 자격 검증 체계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재편하는 프로젝트로, 금융권 내 블록체인 실사용 사례 확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사업은 신한은행이 운영해온 자격 검증 시스템을 두나무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와(GIWA)’로 이관하고, 해치랩스의 지갑 기술과 시스템 구축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두나무의 ‘기와체인’이 제도권 금융 서비스에 적용된 첫 사례로 평가된다. 기와체인에서 제공하는 자격 증명 서비스 ‘도장(Dojang)’이 실제 금융 상품의 핵심 검증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닥터론은 대한의사협회 정회원 여부를 기반으로 대출 심사를 진행하는 상품이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자격 정보를 실시간 검증하는 구조로, 위·변조 방지와 신뢰성 확보가 핵심이다.

해치랩스는 이번 고도화 과정에서 기업용 지갑 솔루션 ‘헤네시스’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재구성한다. 여기에 ‘ERC-4337’ 기반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 기술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계정 추상화는 사용자가 직접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구현할 수 있어, 은행이 수수료를 대신 처리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요소로 평가된다.

해치랩스는 2021년부터 신한은행의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블록체인 기반 지갑 시스템 운영을 지원해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기존 시스템을 중단 없이 기와체인으로 이전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금융 서비스 특성상 안정성과 연속성이 핵심 요소인 만큼, 무중단 이관 여부가 실제 성과를 가르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블록체인 기술의 실질적 금융 적용 사례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확장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특정 직군 기반 대출 상품에서의 성공이 다른 금융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자격 검증이 기존 중앙화 시스템 대비 비용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 측면에서 어떤 경쟁력을 확보할지도 향후 평가 대상이다.

해치랩스와 신한은행, 두나무의 협력은 블록체인 기술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금융 서비스에 적용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기술적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 개선이 동시에 입증될 경우, 유사 모델의 확산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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