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하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품고 '생산~유통' 밸류체인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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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품고 '생산~유통' 밸류체인 확장 본격화

폴리뉴스 2026-04-23 16:29:56 신고

하림그룹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물류 인프라와 결합한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성장 기대와 함께 재무 부담 등 변수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익산도계공장 전경.[사진=하림]
하림그룹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물류 인프라와 결합한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성장 기대와 함께 재무 부담 등 변수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익산도계공장 전경.[사진=하림]

하림그룹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전에 뛰어들며 유통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단기 주가 흐름과 대규모 개발사업 부담이 맞물리면서 시장의 평가는 기대와 신중론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유통망 확보로 사업 구조 확장

지난 22일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은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전국 약 300여 개 점포를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망을 단기간에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점포는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배송 기능을 갖춘 지역 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점포 상당수가 퀵커머스 배송을 지원하는 만큼 식품·신선식품 · 가정간편식(HMR) 등의 유통 효율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기존 온라인 중심 사업 구조에 오프라인 접점을 결합해 옴니채널 전략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림은 곡물 · 해운 · 축산으로 이어지는 기존 사업 구조에 유통 채널을 결합하며 생산부터 판매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강화해 왔다. 이번 인수는 이러한 구조를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하림지주 주가는 최근 고점 대비 약 30% 가까이 하락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 주가 역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인수 효과가 실질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양재 물류단지, 가치 재평가 기대와 부담 공존

이번 인수와 맞물려 하림그룹의 핵심 자산으로 꼽히는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부지는 하림산업이 2016년 약 4525억원에 매입한 곳으로, 현재 시장에서는 1조6000억원 수준의 가치가 거론된다. 매입가 대비 약 3배 이상 상승한 규모다.

증권가에서는 이 물류단지 개발이 하림지주의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수도권 핵심 물류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와 결합될 경우 중앙 물류 허브와 지역 배송망을 연결하는 구조 구축이 가능해 유통 효율 개선 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인허가 지연과 대규모 투자 부담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총 사업비가 7조원에 달하는 만큼 착공 일정 지연이나 자금 조달 여건 변화는 재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사업 진행 속도와 분양 성과, 금융시장 환경 등이 향후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유통망 확보와 물류 인프라 구축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가운데, 하림그룹이 이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실행하느냐에 따라 향후 기업가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폴리뉴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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