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KIA 신인 선수에게 홈런 허용...윤동희는 첫 타석부터 아치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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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KIA 신인 선수에게 홈런 허용...윤동희는 첫 타석부터 아치 그려

일간스포츠 2026-04-23 16:0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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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셋업맨 정철원(27)이 퓨처스리그에서 또 부진했다. 

정철원은 23일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과의 경기 7회 초에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정철원은 첫 타자로 상대한 신인 내야수 박종혁에게 초구 몸쪽(우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구사했지만 그대로 통타 당하며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후속 한준희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이어 상대한 엄준현에게도 몸쪽 승부에서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정해원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상대한 박상준에겐 볼넷까지 내줬다. 한승연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깔금한 투구로 보긴 어려웠다. 

지난 시즌 롯데 셋업맨이었던 정철원은 올 시즌 1군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한 뒤 지난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0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2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했지만, 볼넷 3개와 사구 1개로 1점을 내주며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무엇보다 직구 구속이 140㎞/h 초반으로 떨어져 우려를 줬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장타도 허용했다. 

정철원에 앞서 6회 초 등판한 아시아 쿼터 영입 투수 코야마 마사야도 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1점을 내줬다. 첫 타자 박상준에게 볼넷, 후속 한승연에게 중전 안타와 오선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김태군을 병살타로 잡아내고, 곽동효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정철원을 대신해 콜업돼 19일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섰던 박세진은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했다. 탈삼진은 7개나 잡아냈다. 

롯데 타선에서는 이인환이 돋보였다. 그는 5회 2사 만루에서 투수 이호진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쳤다. 

정규시즌 초반 타격감 저하로 지난 19일 2군행 지시를 받은 롯데 간판타자 윤동희는 이날 처음으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1번 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정찬화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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