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이준택 혼다코리아 상무이사, (오른쪽)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 사진=황예인 기자
혼다코리아가 올해 말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하고 모터사이클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경영 환경 악화로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내린 결정으로, 향후 유지관리 등 애프터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혼다코리아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현재 경영 상황에 따라 사업 점검을 신중하게 검토해 왔다"며 "경영 자원을 보다 중점 영역에 집중하기 위해 2026년 말 한국에서 자동차 판매를 종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결정은 일본 혼다 본사에서 어제부로 결정된 사항"이라며 "향후 국내 자동차 사업부 직원은 타 직무로 전환되고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 부품, 공급, 보증 대응을 포함한 에프터 서비스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협업 관계를 유지해 온 각 딜러사들과도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고 고객 서비스 체제를 안정적으로 정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결정은 한국 시장에 국한된 일이며, 다른 시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동차 물량과 관련해서는 현재 확보해야 할 물량과 실제로 확보 가능한 물량을 파악 중이다.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까지 물량 규모가 확정된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물량이 확정되는 대로 딜러사와 협력해 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대기 고객의 경우 순차적으로 연락해 현 상황을 설명하고 계약 유지 여부에 따라 물량을 조정·배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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