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은영 기자 | 리드코프가 카자흐스탄 자회사 LC LOMBARD에 약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해외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을 넓히기 위한 결정으로, 점포를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이를 기반으로 대출 자산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리드코프는 22일 LC LOMBARD에 추가 자본금을 납입 완료했으며, 현지 담보 기반 소액대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8월 카자흐스탄 마이크로파이낸스 라이선스를 취득해 제도권 금융사업자로서의 기반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LC LOMBARD는 이번 증자를 통해 대출 취급 규모 확대와 신규 영업점 개설 등 영업망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LC LOMBARD는 귀금속과 자동차를 담보로 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액 담보 기반의 대출 구조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부실 위험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담보 기반 대출 중심의 사업 구조는 대출 자산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 카자흐스탄은 한국보다 기준금리와 대출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이자 마진이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리드코프는 이번 투자가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리드코프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대할 수 있는 담보 기반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리드코프 관계자는 “리드코프는 기존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증자를 계기로 카자흐스탄 법인의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올해부터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2026년 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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