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에너지전환 대응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 조직을 대폭 확대했다.
서부발전은 23일 기존 ‘1단 1실 4부서’ 체제였던 재생에너지사업단을 ‘1단 2실 5부서’로 확대하고, 전담 인력 30명을 추가 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관련 인력은 기존 131명에서 161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개편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속도 제고를 위한 조치다. 핵심은 재생에너지건설부 신설로, 기존에 LNG 복합화력과 병행하던 건설 기능을 분리해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동시에 설비 안전 전담 인력도 보강해 건설과 운영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풍력 사업 조직도 개편됐다. 기존 풍력사업부를 ‘풍력사업실’로 격상하고 육상풍력 전담 부서를 신설해 해상과 육상풍력을 분리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입지와 설비 특성에 맞춘 전략 수립과 사업 경쟁력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추가 확보한 인력을 사업개발, 건설, 운영 등 전 과정에 배치해 재생에너지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재생에너지 사업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적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발전 용량을 13.9기가와트까지 늘리기 위해 총력을 쏟을 것”이라며 “서부발전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이행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풍력,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60MW)를 준공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군위 풍백 풍력발전소(75MW)를 상업 운전했다. 해당 발전소는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수출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2030년 3.9GW, 2040년 13.9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보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으며 태안권역에서는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등을 포함한 2.2GW 규모의 에너지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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