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이 1조6천226억원으로 집계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3일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은 1조6천226억원으로, 종전 최대였던 2022년 3분기(1조5천946억원)를 넘어섰다. 작년 1분기(1조4천883억원)보다 9.0% 증가했고, 작년 4분기(5천106억원)의 3배를 웃돌았다.
증시 호황에 따른 수수료 증가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었고, 시장 금리 상승과 대출 자산 확대 영향으로 이자이익도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이자이익은 3조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1천882억원으로 26.5% 늘었으며, 전 분기 대비 증가율은 106.7%였다.
순이자마진(NIM)은 그룹 기준 1.93%, 신한은행 기준 1.60%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02%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0.03%포인트, 0.05%포인트 올랐다.
회사 측은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보험이익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증권 수탁 수수료와 상품 판매 수수료 증가로 수수료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7% 늘었다고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 1조1천571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천884억원으로 167.4% 늘었다. 반면 신한카드(1천154억원)와 신한라이프(1천31억원)는 각각 14.9%, 37.6% 감소했다.
자본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3월 말 기준 각각 13.19%, 15.72%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74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올해 7월까지 취득 예정인 자사주 7천억원 가운데 4천43억원 규모를 취득 완료했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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