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주주환원과 포용금융에 속도를 낸다.
KB금융그룹은 1분기 포용금융 분야에서 828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분야별로 △청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역균형발전에 3481억원 △국민 생활안전에 3490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해 국민 생활 안정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한 결과다.
KB금융은 지난해 3분기 누적 2조414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환원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창출된 가치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신한 밸류업 2.0'을 발표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성장률을 연계한 '상한 없는 주주환원율'을 도입하기로 했다. 그룹이 성장할수록 주주환원율도 상한 없이 늘어나는 구조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2024년 7월 △주주환원율 50% △ROE 10% △자사주 5000만주 이상 매입·소각을 2027년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주주환원율은 지난해 50.2%를 기록하며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자사주 소각 계획도 속도감 있게 이행되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정상화되자 '상한 없는 주주환원율'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또한 은행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비은행 그룹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본수익률(ROC)을 기반으로 그룹사별 자본을 재배분한다. 이를 기반으로 그룹 전반의 성과측정·평가·보상 체계와 연계해 ROE를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올해 결산배당부터 3년간 비과세 배당을 시작하고, 잔여 재원은 기존의 자사주 5000만주 이상 매입·소각 계획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분기 균등배당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당배당금(DPS) 규모는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이행해 나간다.
1분기 주당 배당금은 740원으로 결의했으며, 7월까지 예정된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도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단순히 주주환원율 목표 제시에 그치지 않고 그룹의 성장과 주주환원이 함께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체계를 구축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ROE 제고를 통한 본질적 기업가치 증대와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체계를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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