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대장항문외과 김한길 교수팀이 100세 초고령 환자의 대장암 천공 복강경 수술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9일 복통으로 지역 병원을 찾았다가 대장암 천공이 의심돼 경상국립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옮겨왔다.
검사 결과 대장의 왼쪽 뒷부분에 생긴 하행결장암에 의한 천공으로 확인됐다.
김 교수팀은 환자의 전신 상태와 복강 내 오염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복강경을 이용한 좌측 대장절제술을 시행했다.
100세라는 초고령과 암 천공이라는 고위험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환자는 안정적 회복세를 보이다 수술 12일 만에 무사히 퇴원했다.
이번 사례는 신속한 전원과 맞춤형 치료로 초고령 환자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함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한길 교수는 "초고령 환자라도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전략으로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중증·응급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