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환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Visa와 손잡고 ‘2026 FIFA 월드컵 직관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 결제 서비스 이용 경험을 확대하려는 전략과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결합한 마케팅으로 해석된다.
이번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크리에이터 김선태와 함께 한국 대표팀 경기를 현지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총 6명으로, 1인당 2매의 직관 패키지가 주어진다.
경품으로 제공되는 패키지는 단순 티켓을 넘어 여행 전반을 포함한다. 한국전 경기 관람권을 비롯해 왕복 항공권, 4성급 호텔 숙박, 공항과 경기장을 연결하는 전용 교통편이 포함된다. 여기에 600달러 상당의 비자 선불카드와 400달러 규모 웰컴 기프트도 제공된다.
현지 체험 프로그램과 의료·보안 지원까지 포함된 구성으로, 일반적인 이벤트 경품보다 체험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약 수백만 원대 가치의 패키지로 보고 있다.
참여 방식은 ‘추첨권 적립’ 구조다. 이벤트 페이지 방문 시 매일 최대 3장의 추첨권이 지급되며, 서비스 이용에 따라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국내 결제는 1만 원당 1장, 해외 결제는 10달러당 1장이 주어진다. 하루 최대 10장까지 적립 가능하다. ‘여행비 모으기’ 기능을 처음 연동하면 추가 10장이 제공된다. 추첨권 10장으로 1회 응모가 가능하며, 응모 횟수가 늘어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다.
이 같은 설계는 자연스럽게 결제 빈도를 높이고 서비스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최근 핀테크 업계에서 확산되는 참여형 마케팅 전략과 맞닿아 있다.
이번 캠페인은 김선태가 스타트업과 진행하는 첫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그동안 식음료, 리빙, 금융 대기업 중심이던 협업 범위가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확장된 흐름이다.
트래블월렛의 주요 이용자층은 해외여행과 해외 결제 이용 빈도가 높은 2030 세대다. 김선태 채널 역시 여행과 일상 소비 콘텐츠 비중이 높아 이용 맥락이 겹친다. 콘텐츠와 서비스 간 자연스러운 연결을 노린 기획으로 풀이된다.
김선태는 월드컵 현지를 방문해 응원과 체류 과정을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관련 영상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트래블월렛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해외 결제 환경에서의 편의성과 사용 경험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보유한 비자와의 협업 역시 신뢰도를 높이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다만 이벤트 구조가 결제 금액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단기적인 이용 증가에 그칠지 장기 고객 확보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당첨 인원이 6명으로 제한된 점도 체감 혜택 측면에서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
월드컵이라는 글로벌 이벤트를 활용한 이번 캠페인은 핀테크 기업의 마케팅 방식이 단순 혜택 제공에서 체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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