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김기덕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예비후보가 5선 도전 이유와 지역 현안 해법을 묻는 서면 인터뷰에서 대장홍대선 DMC 환승역·출입구 문제, 상암DMC 롯데몰 조기 착공, 문화비축기지 공연장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4선과 서울시의회 부의장 경륜을 바탕으로 마포 발전에 힘을 쏟겠다며,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 현안을 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정치적 고향 마포'…남은 현안 해결에 5선 도전
김 예비후보는 5선 도전 이유와 마포구4 지역에 출마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마포는 “삶의 터전이자 정치적 고향”이라고 규정했다.
1998년 초선 이후 4선 동안 주민과 함께 마포 발전을 이끌어왔지만, 대장홍대선 DMC 환승역과 출입구 문제, 상암DMC 롯데몰 조기 착공 문제 등 여전히 마무리해야 할 현안이 남아 있어 다시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 후보와 차별화되는 강점으로는 검증된 실력과 정치적 중량감을 꼽았다. 그는 시의원이 동네 일꾼인 동시에 서울시 예산과 정책을 다루는 입법가여야 한다며, 4선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 예산의 흐름을 알고 있고 마포 예산 확보에 필요한 협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 1호 공약은 문화비축기지 공연장…교통·주거 현안도 제시
김 예비후보는 가장 우선 추진할 1호 공약으로 마포 문화비축기지 내 대규모 문화공연장 건립을 제시했다.
그는 과거 석유비축기지에서 문화공간으로 바뀐 문화비축기지가 주민 접근성이 떨어지고 넓은 부지가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곳에 K-팝 공연과 클래식 콘서트, 한류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상설 공연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서북권 문화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상암 DMC의 미디어·IT 산업과 공연 인프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교통망 확충과 주거환경 격차 해소를 들었다. 성산동과 망원동 등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등을 적극 활용하고, 대장홍대선 조기 착공을 통해 상암·성산 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을 세계적인 테마공원으로 업그레이드해 지역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 청년 자립·어르신 건강, 망원·연남 상권, DMC 일자리 강조
복지 분야에서는 청년의 자립과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특히 강화할 분야로 제시했다.
청년 정책으로는 청년 창업 지원센터 기능 고도화와 맞춤형 지원을, 어르신 정책으로는 경로당의 건강관리·평생교육 거점화와 공공일자리 확대를 통해 경제적 자립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방향을 제시했다.
망원동과 연남동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는 로컬 브랜드화를 통한 골목경제 자생력 강화, 노포와 전통시장 가치 보존, 보행 중심 도시 설계를 제시했다. 그는 단순히 유동인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만의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상암 DMC의 IT·미디어 인프라 활용을 강조했다. 관련 기업과 협력한 지역 청년 우선 채용 매칭 시스템 강화, 상암동 일대의 4차 산업 체험 관광지화,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융자와 컨설팅 확대 등을 통해 지역 내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5선의 경륜은 마포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가장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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