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비중 확대로 면적당 판가 55% 상승하며 수익성 견인
IT·모바일 패널 매출 비중 74% 차지… 고부가 중심 포트폴리오 안착
김성현 CFO “기술 차별화로 재무 건전성 확보 및 지속 성가 거둘 것”
LG디스플레이 CI
[포인트경제]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1분기 기준 5년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리며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23일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2026년 1분기 매출 5조 5340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338% 급증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 1410억원, 이익률은 20.6%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반등의 일등 공신은 OLED 제품이다. 전체 매출 내 OLED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5%p 확대된 60%를 기록했다. 고사양 제품 판매가 늘면서 면적당 판가(ASP)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하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IT용 패널과 모바일용 패널이 각각 37%로 가장 높았으며, TV용 16%, 차량용 10% 순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OLED 중심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지속가능한 흑자 구조를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소형 사업은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중형 사업은 독보적인 탠덤(Tandem) OLED와 하이엔드 LCD 기술력을 앞세워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대형 사업부문에서는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와 더불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병행 확대한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독자 기술을 적용한 전용 라인업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힐 방침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고사양 제품에 대한 기술 장벽을 높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술 차별화와 전사적 원가 혁신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