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기준 최대 45.9조원 매출…영업익 2.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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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기준 최대 45.9조원 매출…영업익 2.5조원

아주경제 2026-04-23 14:2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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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자동차 관세와 원자재 비용 상승 등으로 올해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51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3.4% 증가한 45조9389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당기순이익은 23.6% 줄어든 2조5849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와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증가와 이란 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 따라 전세계 자동차 산업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하는 등 어려운 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산업 수요가 감소한 것에 비해 견조한 판매 흐름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6년 1분기(1~3월) 글로벌 시장에서 97만 621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신차 대기 수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5만 906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를 시작으로 상품 경쟁력 높은 신차를 올해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판매는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4만 3572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시장 환경 악화로 전년 동기보다 2.1% 감소한 81만 7153대를 기록했다.

2026년 1분기 현대차의 글로벌 친환경차(상용 포함) 판매는 전기차(EV) 판매 확대, 하이브리드차(HEV)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24만 2,612대를 기록했다. 이중 EV는 5만 8,788대, HEV는 17만 3,977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국가 간 무역 갈등 심화 등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출시하는 주요 신차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 신차 라인업과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동화 전환,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병행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의거해 전년 동기 분기 배당과 동일한 25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거시적인 경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기존에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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