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트, 시리즈A 투자 유치… 日 야마토홀딩스 참여로 글로벌 물류 로봇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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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트, 시리즈A 투자 유치… 日 야마토홀딩스 참여로 글로벌 물류 로봇 시장 공략

스타트업엔 2026-04-23 14:03: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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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실증에 투입된 와트의 ‘James-mW’(좌)와 ‘James-W’(우)
일본 현지 실증에 투입된 와트의 ‘James-mW’(좌)와 ‘James-W’(우)

국내 물류 로봇 스타트업 와트가 일본 대형 물류 기업의 전략적 투자를 확보하며 해외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와트(WATT, 대표 최재원)는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며, HB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일본 물류 기업 야마토홀딩스가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야마토홀딩스의 투자 결정에는 현지 실증 성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야마토 운수와 와트는 일본 수도권 대형 주거 단지 3곳에서 배송 로봇 실증을 진행했다. 해당 테스트에서는 심야 및 새벽 시간대 배송 수요 대응 가능성이 확인됐고, 로봇 주행 안정성과 수령 편의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와트는 국내에서도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아파트 단지에 ‘포터로봇’ 서비스를 도입하며 실제 주거 환경에서의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건설사와의 협력을 통해 주거형 물류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아직 진행 중이다. 와트는 오는 7월까지 추가 투자 유치를 이어가며, 단순 재무 투자자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할 전략적 파트너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일정도 구체화됐다. 회사는 한·일 실증 경험을 기반으로 연내 북미 지역에서 PoC(기술 검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아시아를 넘어 북미까지 확장하는 단계적 전략이다.

다만 물류 로봇 시장은 글로벌 빅테크와 대형 물류 기업이 이미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영역이다. 실제 상용화 단계에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그리고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의 안정적 운영을 지속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건으로 꼽힌다.

최재원 와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 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했다”며 “향후 북미 시장까지 고객사를 확대해 일상 생활의 물류 경험을 혁신하는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물류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배송 로봇 기술이 실제 생활 환경에서 얼마나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입증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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