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노사발전재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광고대행업체 엠트리아이앤씨는 3년 전 직원 10명 중 6명(63%)이 이직하며 큰 위기를 겪었다.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엠트리아이앤씨는 2024년 고용노동부의 일터혁신 컨설팅 사업에 참여했고, 그 결과 이직률을 대폭 낮추게 됐다.
엠트리아이앤씨는 23일 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개최한 '2026년 제1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에서 이런 내용의 일터혁신 컨설팅 참여 성과를 공유했다.
일터혁신 컨설팅 사업은 잦은 인력이탈을 겪거나 조직문화 개선 등이 필요한 기업에 정부가 기업 현황진단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엠트리아이앤씨는 컨설팅을 통해 '매주 금요일 2시간 조기 퇴근제'를 시행해 임금 삭감 없는 주 38시간제를 전격 도입했고, 전 직원 시차출근제 등을 운영했다.
그 결과 이직률이 작년 기준 11%로 대폭 낮아지는 성과를 봤다.
또 다른 성과사례로 소개된 의약품 제조업체 코오롱바이오텍은 컨설팅을 통해 직군별 특성에 맞는 유연근무제 도입과 보상 공정성 강화 등을 시행했고, 올해 최저 이직률(6.3%) 달성, 근로자 수 13%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포럼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8차에 걸쳐 주제를 달리해 개최된다. 구체적인 일정 확인과 신청은 일터혁신 플랫폼(www.kwpi.or.kr)에서 할 수 있다.
조충현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은 "최근처럼 경제적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일터혁신은 인재를 지키고 조직 구성원의 동기부여를 유발하는 유효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기업의 생존 전략이자 성장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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