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연장에 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기업들 호실적 맞물리며 투자심리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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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연장에 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기업들 호실적 맞물리며 투자심리 완화

투데이코리아 2026-04-23 13:42: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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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 소식이 알려지며 뉴욕증시가 지난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동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음에도 휴전 소식에 투지심리가 회복되고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맞물린 영향으로 파악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68% 상승한 49490.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 오른 7137.9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4% 상승한 24657.57에 장을 마쳤다.
 
특히,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결정과 기업 실적 호조가 맞물린 영향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의 협상안이 정리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휴전 기간이 3~5일에 불과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자들 사이에는 실망감이 확산됐다.
 
그러나 오후 들어 백악관이 휴전 기한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을 공식화하며 투자 심리는 회복세로 전환됐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종목에서 강한 상승세가 나타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마이크론 테크놀리지는 이날 8.48% 급등했으며, 브로드컴과 AMD도 각 5%, 6%의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전쟁이 종전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남아있음에도 기업들의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세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80% 이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테슬라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일반 회계기준(GAAP) 영업이익이 9억달러(약 1조3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6% 급증한 규모다. 매출 역시 같은 기간 16% 증가한 22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4억7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협상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이 AI 투자 사이클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72% 상승하며 지수 산출 이래 사상 최장인 1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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