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 177만명 ‘역대급’… 건설·농업은 고용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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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 177만명 ‘역대급’… 건설·농업은 고용 한파

포인트경제 2026-04-23 13:36: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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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하반기 고용조사…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200만명 돌파
건설 경기 부진에 ‘건물건설업’ 6만5천명 감소… 직업별 양극화 심화
임금 500만원 이상 비중 16.5%로 상승… 200~300만원 구간은 감소세

[포인트경제] 정부가 고령화와 복지 수요 확대에 따라 보건·복지 서비스업 중심의 고용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수 부진과 건설 경기 침체 영향으로 농업과 건설업 분야 취업자는 큰 폭으로 감소하며 산업별 고용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AI이미지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AI이미지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산업 소분류별 취업자는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이 177만명(6.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점업’ 169만2천명(5.8%), ‘작물재배업’ 129만7천명(4.5%) 순이었다.

취업자 증감세에서도 보건·복지 분야의 독주가 눈에 띈다.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에서 17만7천명, 병원에서 4만7천명이 늘어난 반면, 작물재배업은 10만9천명, 건물건설업은 6만5천명이 급감했다. 특히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 중 사회복지서비스업 종사자가 115만2천명에 달해 전년 대비 15만8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수요가 노인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현행 고용 시장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준다.

직업별 특성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포착됐다. ‘청소관련종사자’와 ‘요양보호사 및 간병인’은 각각 5만2천명, 4만8천명 증가하며 전체 직업군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건설 및 광업 관련 단순노무직’은 4만8천명 감소하며 고용 한파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임금 근로자의 질적 지표는 소폭 개선되어 월평균 임금 300만원 이상 근로자 비중이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500만원 이상 고임금 근로자 비중은 16.5%로 전년보다 1.1%p 올랐다. 반면 200~300만원 미만 비중은 30.0%로 가장 높았으나 전년 대비 1.6%p 하락하며 전반적인 임금 구간의 상향 이동이 나타났다.

이번 통계 결과는 공공 및 서비스 중심의 고용 팽창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간산업인 건설업과 농업의 위축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15~29세 청년층이 음식점업(10.6%)과 주점업(6.3%) 등 단기 서비스업에 몰리고 있는 현상은 향후 고용의 질적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복지 중심의 일자리 확대가 가진 한계를 지적하며, 건설 및 제조 등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의 고용 회복을 위한 맞춤형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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