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심리는 6·3 지방선거 이후 진행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지난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서 인천시 공무원들을 동원한 혐의로 기소된 유정복 인천시장의 첫 공판이 다음 달 열린다.
다만 본격적인 심리는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이번 인천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다.
인천지법 형사15부(김정헌 부장판사)는 23일 열린 4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 시장의 정식 심리기일을 다음 달 15일 오후 2시로 정했다.
재판부는 "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이 다음 달 21일 시작하는데 그 전에 모두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그날 피고인들이 모두 출석한 상태로 인정신문과 공소사실 의견 등을 최종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단 모두 절차를 진행한 뒤 (지방선거일인) 6월 3일 이후에 증인들을 몰아서 집중 심리하겠다"며 "다음 달에 재판을 안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합리적인 진행 방법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 변호인은 첫 공판기일을 연기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은 정식 심리기일이 아닌 공판준비기일이어서 유 시장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채 진행됐다.
유 시장은 지난해 4월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뒤 인천시 공무원들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때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유 시장을 지원한 혐의로 인천시 전·현직 공무원 6명이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goodluc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