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가 4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2020년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15%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에서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2%였으며, 태도를 유보한 응답은 29%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3%p 하락하며 2020년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저치는 대선 패배 이후인 지난해 8월1주 조사에서 나타난 16%였다.
NBS 정례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해 8월 장동혁 대표 선출 이후 20~25% 수준을 유지해왔다. 이후 올해 2월 4주차 조사에서 처음으로 20% 아래인 17%로 내려간 뒤 이번 조사에서 15%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69%였다. 직전 조사인 2주 전 조사와 동일한 수치로, 취임 후 3주째 최고치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21%로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한 수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 지역에서 민주당보다 낮았다. 경기·인천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13%, 더불어민주당은 48%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6%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5%, 민주당은 41%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20%, 민주당은 40%였다.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 조사(29%)보다 4%p 하락한 25%였으며, 민주당은 34%로 집계됐다.
제9회 지방선거 성격과 관련해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8%,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0%, ‘모름·무응답’은 12%였다.
물가 수준에 대해서는 ‘매우 부담된다’ 37%, ‘부담이 되는 편이다’ 53%로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91%로 나타났다.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8%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7.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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