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탈리아 축구계를 흔들고 있는 ‘성매매 스캔들’에 관련됐을 수도 있는 선수들의 이름이 공개됐다.
이탈리아 ‘칼치오 에 피난차’는 22일(한국시간) “성매매 알선 혐의 수사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약 70명의 축구선수가 참석한 파티와 관련해 이름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이탈리아 축구계가 뒤집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한 이탈리아 이벤트 회사 운영진이 지난 10년 동안 고급 호텔에서 파티를 열면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선수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칼치오 에 피난차’에 따르면 약 70명의 선수가 해당 파티에 참석했을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수사 기록 속에는 선수들이 피의자 명단엔 포함되지 않았다”라며 “인터 밀란, AC 밀란, 유벤투스, 라치오 등 여러 구단 소속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하파엘 레앙, 두산 블라호비치, 라울 벨라노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등 수많은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범죄 구성 요건이 존재하지 않아 수상 대상은 아니지만, 밀라노 검찰이 압수 수색 영장에 명시한 키워드 목록에 등장한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 키워드들은 불법 활동 의심 운영자와 협력자들의 휴대전화 및 기기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수사 협의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해 사용된다”라고 했다.
물론 명단 속 선수들이 모두 성매매를 한 건 아닐 수도 있다. 매체는 “일부 선수들은 파티엔 참석했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성매매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검찰이 영장에서 제시한 목록엔 수사 대상자 및 체포된 인물들의 기기 검색에 사용될 단어가 포함돼 있다. 그 중엔 약 65개의 축구선수의 성이 있다. 일부는 이름까지 함께 적혀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키워드 목록 시작엔 ‘알바로’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이어서 지루, 하키미, 하위선, 말디니, 등이 있다. 일부는 이름 전체가 표기돼 있다”라며 “키워드엔 이 외에도 체포된 인물 및 협력자들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 또 돈, 밤, 성 서비스 등 다양한 단어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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