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규제 피해 몰린 수요…오피스텔 '품귀 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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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규제 피해 몰린 수요…오피스텔 '품귀 시대' 열리나

나남뉴스 2026-04-23 11:0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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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시장에 공급 부족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동산R114가 23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금년 전국 입주 물량은 1만2천950실에 그쳐 연도별 집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9년 11만728실과 비교하면 88%가 줄었고, 전년도 3만9천223실 대비로도 67% 감소한 규모다.

더 심각한 것은 향후 전망이다. 내년에는 7천155실, 2028년에는 5천637실만 공급될 예정이어서 1만 실 아래로 떨어지는 이른바 '공급 절벽' 상황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수도권 지역별 감소 추이도 가파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4천234실이던 입주량이 올해 1천700실로 쪼그라들었으며, 내년 1천224실을 거쳐 2028년에는 228실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도 역시 작년 1만6천982실에서 금년 3천685실로 대폭 줄었고, 내년 1천580실, 2028년 339실 수준으로 위축될 전망이다. 인천 또한 지난해 8천22실에서 올해 1천860실, 내년 1천404실, 2028년 630실로 하락 곡선을 그린다.

공급이 위축되는 반면 거래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전국 매매 건수를 살펴보면 2023년 2만2천477건에서 2024년 2만6천55건, 지난해 3만2천769건으로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용 60~85㎡ 구간과 85㎡ 초과 대형 물건의 거래량이 전년 대비 각각 78%, 77%나 뛰어올라 아파트를 대신할 주거 공간으로서 중대형 매물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이 같은 현상의 배경으로는 아파트 시장을 겨냥한 강도 높은 대출 규제가 지목된다. 지난해 정부가 6·27 조치와 10·15 대책을 통해 아파트 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층 일부가 규제 사각지대인 오피스텔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수급 균형이 무너지면서 가격 상승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KB부동산 3월 통계에 따르면 서울 전용 30㎡ 이하 초소형 물건은 매매가가 0.06% 내렸지만, 60㎡ 초과~85㎡ 이하 중대형은 0.49%, 85㎡ 초과 대형은 0.45% 올랐다.

실제 분양 현장에서도 주거형 상품의 인기가 확인된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선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지난해 7월 청약 후 약 8개월 만에 1천56실 전 호실 계약을 완료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인시그니아 반포' 역시 총 148실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 양천구 '목동 파라곤' 전용 95㎡의 경우 지난 2월과 3월 잇따라 역대 최고가인 18억5천만원에 손바뀜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파트 대체 주거 상품으로 재평가받는 추세가 선명해지고 있다"며 "실수요자들이 움직이는 국면에서 공급까지 줄어들면 주거형 물건의 희소 가치는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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