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계수 폐지, 액티브 진검승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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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계수 폐지, 액티브 진검승부 기대↑

데일리임팩트 2026-04-23 11:02: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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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 4월 21일 16시54분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총액 추이. (제공=타임폴리오 자산운용)


ETF(상장지수펀드) 상관계수 폐지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액티브 ETF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타임폴리오운용의 수혜 전망도 나온다.


그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용의 족쇄였던 기초지수 연동의무가 사라지면 더욱 공격적인 ETF 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수개발 비용을 줄이는 한편, 중소형사의 상품 차별화를 기대하는 전망도 제기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운용업계에선 액티브 ETF의 상관계수 폐지를 위한 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운용사들의 비공식 간담회가 열렸고, 협회가 업계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 운용사의 ETF 실무자는 "아직 운용사들의 의견이 완전히 취합되진 않았다"면서도 "예전부터 업계에선 (상관계수)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돼온 만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금융위원회 역시 지수연동 요건이 없는, 일명 '완전한 액티브 ETF'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올해 초 밝힌 바 있다. 미국 등 주요국에선 이미 지수연동 조건이 없는 액티브 ETF가 일반화돼 있다.


상관계수란 ETF의 벤치마크가 되는 기초지수와 ETF의 수익률이 얼마나 비슷하게 움직이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현행 제도상 패시브 ETF는 상관계수가 0.9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액티브 ETF는 0.7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기초지수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경우에도 상관계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어 업계에선 상관계수를 폐지해달라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실제 지난해 에셋플러스운용의 코리아대장장이액티브 ETF는 수익률이 높아 상관계수 요건을 맞추지 못한 바 있다. 기초지수 편입 종목이 아닌 종목들에 투자하며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고 해당 ETF는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수익률을 잘 냈는데도 상장폐지 위기를 맞았던 셈이다.


반면 상관계수 요건이 폐지될 경우 액티브 ETF에는 이같은 제한이 사라진다. 특히 패시브 위주 상품 라인업을 갖춘 대형사보단, 중소형사의 수혜가 전망된다. 업계에선 액티브 명가로 알려진 타임폴리오운용에 관심이 쏠린다.


다른 운용사 관계자는 "대형사 입장에선 완전한 액티브 운용은 변수가 있는 만큼, 인력이나 부서를 새로 배치하긴 부담이 크다"며 "타임폴리오처럼 액티브 운용에 강점을 가진 회사들의 입장에선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완전한 액티브 ETF를 만들면 기초지수가 필요 없어 지수 개발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운용 매니저 각각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중소형사 입장에서 상품 차별화가 가능해진다.


타임폴리오 역시 완전한 액티브 ETF 출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타임폴리오운용 관계자는 "이미 기존에 상관계수 요건을 맞추기 위해 초과수익이 기대되는 종목 대신 지수 추종을 위한 종목을 편입한 적이 셀 수 없이 많다"며 "타임폴리오가 액티브 ETF에 특화된 운용사인 만큼 상관계수 폐지를 통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익 확대에 대한 기대도 크다. 액티브 ETF는 패시브 ETF에 비해 보수가 높게 형성돼 있는데, 기초지수 연동 의무가 사라지면 수익률에 따라 운용보수를 더 높게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2021년 ETF 시장에 뛰어든 타임폴리오는 올해초 ETF 순자산 5조원을 돌파했다. 기존에 순자산이 1조원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았으나, 적극적인 액티브 운용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운용보수는 대체로 0.69%로 형성돼 있어, 0.01% 아래의 보수를 받고 있는 타사 대표지수 ETF 대비 수익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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