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시장 후보 ‘공기업 활용 출마 준비’ 의혹…선대위 “허위 주장”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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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창원시장 후보 ‘공기업 활용 출마 준비’ 의혹…선대위 “허위 주장” 반박

코리아이글뉴스 2026-04-23 10: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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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장 후보
강기윤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장 후보

강기윤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장 후보를 둘러싸고 공기업 재직 시절 인력과 예산을 활용해 사실상 출마를 준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은 지난해 4월 3일 산청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한 창원 지역 봉사단체 회원 28명이 당초 목적지와 달리 한국남동발전 본사를 방문해 강 후보를 만났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참석자 일부는 당시 약 1시간가량 이어진 자리에서 창원시장 출마와 관련된 발언이 오갔으며, “출마 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봉사활동은 약 2시간가량 진행됐고, 일정에는 삼천포발전본부 시설 견학과 식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비용 처리 방식도 쟁점이 되고 있다. 당시 식사비 약 140만 원을 남동발전 측이 부담했고 내부적으로는 ‘노사 간담회비’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약 7만 원 상당의 특산품이 제공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명백한 허위 내용”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선대위는 “봉사단 모집 단계부터 남동발전 방문 일정이 공지돼 있었으며, 일부 참석자의 발언을 왜곡해 강 후보가 권한을 남용한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장실 면담은 통상적인 인사와 담소 수준이었을 뿐, 창원시장 출마와 관련한 구체적 발언이나 지지 요청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 역시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행위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명예를 회복하고 정책 중심 선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봉사단체 식사 제공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남동발전 관계자를 상대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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